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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월호 | 특집 ]

청자의 예술과 기술
  • 편집부
  • 등록 2010-08-12 11:23:08
  • 수정 2010-09-15 1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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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도자교류사』를 쓴 일본인 미스기 다카도시에 의하면 중국도자기 3천년의 역사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만든 것이 청자라고 한다. 그는 청자에 관해 이야기 할 때면 언제나 다음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 첫째, 청자는 비취를 빻아서 구운 것이다. 둘째, 황제가 비갠 후의 하늘색인 우과천청雨過天靑의 푸르름에 매혹되어 같은 색의 도자기를 만들라고 명령했다. 셋째, 서남아시아 캐러밴caravan 대장 중에 셀라돈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운반해 온 짐 속에는 반드시 중국의 청록색도자기가 있어 청자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세가지 이야기의 진위를 증명할 길은 없다. 그러나 각각 청자의 핵심적 특징을 말해준다.
고려청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하나로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호 대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 갖는 단점도 있다. 옛것을 재현하면 모방이라고 폄하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국적불명이라고 비판받는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이시대의 청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분명한 목적이 필요하다. 지난해 8월호에 소개된 <청자의 재해석>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이 시대 청자의 예술과 기술에 대한 실질적 접근으로 얻어진 결과물들을 소개하고 청자디자인의 발전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들어본다. 

 

청자의 현대적 창조
유광열 해강고려청자연구소 소장, 해강도자미술관 관장

청자 디자인의 발전 방향
정연택 명지전문대학 학교기업 MJ아트세라믹 책임교수

X-선 기술을 이용한 도자기 구조연구에 관하여
히다카 마사노리 큐슈대학교 과학대학원 기초물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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