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버리스트위스 국제 도자 축제
Aberystwyth International Ceramics Festival
이 은 도예가
지난 7월 3일 사흘에 걸쳐 영국 웨일즈에서는 국제도자축제가 있었다. 2박 3일의 짧지만 강도 있는 영국의 가장 큰 국제적인 도자 축제인 아버리스트위스 국제도자축제Aberystwyth International Ceramics Festival는 영국의 서쪽 지역인 웨일즈 중부 해안에 있는 웨일즈 대학the University of Wales의 아버리스트위스 아트 센터Aberystwyth Art Centre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1987년도에 시작된 이래로 영국 내의 도자행사를 선도하는 큰 축제로 발전해왔다.
이 축제는 도자 교육자들, 학생들, 도자예술가들, 수집가들, 공방작가들과 아마추어들에 이르기까지 약 800명 이상의 다방면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 전시회를 통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국제적으로 저명한 도예가들의 작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강연과 작업시연과정 등에서 오는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며 교류하는 장이 된다.
이번 2009년 축제에는 다니엘 알렌Daniel Allen, 샌디 브라운Sandy Brown, 제프 샤피로Jeff Shapiro, 리지나 헤인즈Regina Heinz, 니나 홀Nina Hole, 톰 바넷Tom Barnett, 잭 도허티Jack Doherty, 쇼조 미치카와Shozo Michikawa 등 20여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초대되어 워크샵, 강연 및 전시회를 열었으며, 한국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유혜자 교수님을 비롯한 강사, 작가, 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하였다. 짐 로비슨Jim Robison과 잉그리드 머피Ingrid Murphy에 의해 진행된 첫날 개막식 이후, 행사 이틀간은 이들 작가의 작품시연과 강연, 세미나, 슬라이드 쇼, 영상 등이 프로그램 시간표에 맞추어 강의실, 극장, 홀에서 한 시간 단위로 하여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져, 원하는 강연과 워크샵 등을 선택하여 참석할 수 있게 프로그램 되었으며 동시에 가마 짓기와 소성 행사가 축제기간 동안 야외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Great Hall에서는 작가들의 워크샵이 진행되었는데, 매 시간마다 두 명의 작가들의 시연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그 모습을 큰 스크린에 비추어 멀리서도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하였고, 작업시연을 하는 동시에 관람자들과의 질의 응답, 인터뷰 등이 사회자의 진행에 의해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이끌어졌다. 또한 초대된 모든 작가들은 큰 홀에서의 워크샵 외에도 야외에 마련된 공간에서 시연을 하며 관람자들과 개별적인 토론 및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9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