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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월호 | 해외 ]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 시민도예전
  • 편집부
  • 등록 2008-12-24 16:36:08
  • 수정 2015-05-11 1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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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 시민도예전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 시민도예전
전남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2007.10.29-11.30

<일본 오사카 시민도예전>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남 영암에 위치한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선보였다. <일본 오사카 시민도예전>은 지난 2006년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시 쿠즈하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영암도기> 전에 이은 영암군과 히라카타시의 지역간 한일도예교류전이다.
히라카타시는 오사카, 교토, 나라의 중간에 위치해 요도가와라는 강이 있어 고대부터 번영해 온 지역이다. 현재 인구 40만 여명이 살고 있는 도시로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왕인묘와 749년 백제왕경복, 백제왕씨들이 건립한 백제사적들이 있어 역사적으로 백제에 속하던 전남 영암군과 히라카타시의 상호 우호교류를 맺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탄생지로, 히라카타시는 왕인박사의 묘가 있는 곳으로 지난 1987년부터 20여 년간 상호문화 교류를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시민을 통한 문화 교류 환경을 폭넓은 분야에서 이어가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히라카타시가 공모선정한 시민도예가들로 경력 10년 이상의 취미도예가들로 이들의 경력과 이력들 또한 전문작가 못지않게 다양하다. 이곳은 취미도예가층이 두텁고 안정적이며 전업도예가와 취미도예가에 대한 구분이 없어 창작 활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오사카 공예협회이사인 키코우 코우조를 비롯해 총 26명이 참여해 4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출품작들은 일본의 다양한 흙과 유약, 번조 방법으로 제작돼 일본전통도자의 색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여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픈식날에는 전시참가단들이 자리에 참석해 전시 개막과 함께 설명회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참가단들은 5일간 영암에 체류하며 영암의 붉은 황토와 옹기토로 흙의 질감을 느껴보는 영암도기 제작실습과 영암도기문화센터내 장작가마 영암요에서의 장작가마번조축제, 통일신라 가마터 사적 제338호 구림도기요지를 비롯해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강진청자전시관 등 전남일대의 도자루트를 투어하는 도자 탐방으로 일정을 보냈다.
이번 출품작은 영암군에 기증되어 내년 1월에 리모델링 완공예정인 영암도기문화센터에 소장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제32회 영암군민의 날>과 <제1회 왕인국화축제>와 연계개최해 연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임희성 영암도기문화센터 학예연구사는 “이번 영암군과 히라카타시의 시민도예교류전을 출발점으로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문화교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영암도기문화센터가 새롭게 재개관된 이후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 많은 자료는 월간도예 2007년 12월호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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