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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월호 | 뉴스단신 ]

Spinach-Cheese Calzone 시금치 치즈 칼조네
  • 편집부
  • 등록 2018-02-0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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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은 피자 모양을 한 시금치 치즈 칼조네는 반죽에 리코타치즈, 모짜렐라 치즈, 시금치 등을 넣어 오븐에 구운 반달 모양의 만두와 같다.
한 입 크게 베어 물면 뜨끈한 칼조네 속에 이탈리아 나폴리가 가득 퍼지면서 쫀득한 모짜렐라와 함께 입에 착 붙는다.

 

 

 

 

 

여행 전에 필요한 것
몇 해 전 충청도 한 시골 마을로 들어가 지금은 귀촌이라는 타이틀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있다. 그녀가 결혼 후 처음으로 그것도 가족 모두를 데리고 유럽 여행을 떠난다고한다. 무릎 언저리에서 놀만한 고만고만한 두남자아이와 남편이라는 이름의 다 큰 어른 남자와 함께 하는 여행 짐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까?그녀가 자신의 블로그에 유럽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이미 다녀온 사람 혹은 현지에 머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콩알같은 인연이라도Spinach-Cheese Calzone반으로 접은 피자 모양을 한 시금치 치즈 칼조네는 반죽에 리코타치즈, 모짜렐라 치즈, 시금치 등을 넣어 오븐에 구운 반달 모양의 만두와 같다.한 입 크게 베어 물면 뜨끈한 칼조네 속에 이탈리아 나폴리가 가득 퍼지면서쫀득한 모짜렐라와 함께 입에 착 붙는다.맺기를 희망한다고 알려왔다.
그래서 나도 한줄 보탠다.올리브 나무 사이를 거닐 수도 있고, 중세풍전원주택에 콕 박힌 와이너리에서 포도주 잔을 부딪히거나 투덕투덕 모양은 거칠지만 어김없이 정해진 시간에 나오는 시골 빵집 문 앞에서 줄을 설 수도 있다. 동네 정육점에서 프로슈토와 풍미 가득한 파르마산 치즈, 토마토를척척 올린 빠니니를 사 먹을 수도 있고, 커피의본고장에서 하얗게 앞치마 두른 바리스타에게‘여기 카페! 페르파보레~’ 하고 외칠 수도 있는 그런 곳을 구태여 밀라노에 있는 동생에게까지 물어보며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나 또한가보고 싶은 곳이어서 어디 한 군데 콕 찍어보내지 못하고 이탈리아 심장부라는 중부지방의 아름다운 시골 자료는 모조리 찾아 보냈다.그 덕에 때아닌 폭풍 여행 검색에 괜스레 하던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일하기 싫어 늘어지는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나와 달리 여행 후보다 여행 전의 설레는 마음이더없이 좋을,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 그녀를상상하고 한 줄이 아닌 여러 줄을 보태준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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