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옹기에 담긴 경기도의 멋
- 김일만옹기장 옹기 항아리 전시 전경
그릇, 특히 옹기의 매력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에서 온다. 풍만하게 배가 부푼 아래 지방의 옹기와 달리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경기도 지방의 옹기에는 경기도 지역...
- 2018-01-04
-
- 책상 위의 도자기
- 책상 위에 도자기를 끌어들였다. 그동안 너무나도 익숙했던 플라스틱 제품들을 몰아내고 책상 용품으로 제작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자기 아이템이다. 필통부터 메모지를 넣을 수있는 케이스, 조명...
- 2018-01-03
-
- ‘다정한 공간,카페 히비
- 인터넷이 너무 많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은 더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정보다 기계와 나누는 정이 더 많아진 탓일까. ‘다정’이라는 단어를 보면 유난히도 마음이 포근하다.
그런데 coo...
- 2018-01-03
-
- 폴 아브릴-연남동에서부터 한남동까지
-
올 초, 날씨가 따뜻했던 어느 봄 날 즈음에 우연찮게 서울 연남동에서 ‘폴 아브릴’이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아담한 크기의 가게 안에는 펠트, 도자기, 돌멩이, 나무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눈길을 끄는...
- 2018-01-03
-
- 촉감도[Touch, Find and Make](2017.12.26~20.18.1.12)
- 2018-01-03
-
- 공예 비엔날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예술 ‘이후’의 공예-공예 담론의 모험과 모색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전경
공예와 예술
공예와 예술1)의 관계가 공예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것은 공예와 관련된 여러 문...
- 2018-01-02
-
- 도자인형의 발랄한 변주 황재원·리작가
- 「FFanG´s World」 90.9×72.7cm, acrylic on canvas, 2017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보기 전에 상상하고, 존재하지 않은 이야기로 허구를 만들어내는 것, 상상의 세계 속 수많은 갈림길에 선 두 작가가 있다. FFanG’s W...
- 2018-01-02
-
- 호주의 식물에 대한 소고 캐시 프랜지Cathy Franzi
-
캐시 프랜지는 호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 특히 멸종 위기에 있는 들풀에 대한 연구를 도자기에 표현한다. 그는 영국 전통 찻잔과 주전자의 꽃무늬에 대한 오랜 관심이 호주에서 자라나는 꽃과 식...
- 2018-01-02
-
- 도예와 회화의 이중언어bilingualism 이승희
- 「TAO」, 2017, ceramic, (h)400cm
소동파에게 어느 날 묵죽화를 그려달라고 의뢰해온 사람이 있었다. 그 부탁에 따라 그림을 그리려고 하였으나 공교롭게도 먹이 떨어져서 부득이 마침 옆에 있던 붉은 먹을 ...
- 2018-01-02
-
- 도자기를 향한 집착의 끝 독일 도자기 여행
-
강희제 시기의 중국 도자기
아우구스투스 2세의 컬렉션
1709년, 드레스덴의 북쪽 작은 소도시의 작은 성에서는 오랜 시간의 기다림을 뚫고 격렬한 환호성이 널리 퍼졌다. 그 환호성의 주인공은 유럽 ...
- 2018-01-02
-
- 왕의 보물에 담긴 바로크 예술
-
<왕王이 사랑한 보물: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전시 전경
국립중앙박물관은 그간 국외 여러 박물관과 교류하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독일의 박물관...
- 2018-01-02
-
- 박세연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만남
-
유럽의 벼룩시장을 돌며 하나 둘 사 모으던 장난감들 틈에 앤틱 잔이 끼기 시작했다.장난감과 함께 장식장 위에 놓여지는 잔의 갯수가 늘어났고, 그 찻잔들에 무언가를 담아놓기 시작했다.짧아 쓰지 ...
- 2018-01-02
-
-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차를 나누는 자리
-
전시 전경, 패트리샤(좌)와 엔까르나(우)
흰 페인트가 덧대어진 나무바닥과 군데군데 놓인 옛스러운 목가구가 은은하게 도자의 깊은 멋과 어우러지는 갤러리 단디에서 찻향기 가득한 전시 소식을 전해...
- 2018-01-02
-
- 강인경
- 「Wave Bowl」 (s)11.5×11.5×6.5cm, (m)16.5×16.5×9.2cm
조금은 늦은 시작이지만 열정적으로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강인경 작가는 청화백자의 현대화를 모색하며 우리의 일상 속 가장 가까이 ...
- 2018-01-02
-
- 2014 남이섬 국제도예 페스티벌 참가기
- | 구자룡 (사)한국전업도예가협회 기획이사, 이구도예iGOO 운영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4 남이섬 국제도예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에서 개최되...
- 2018-01-02
-
- 2014나오리 생태예술축제
- 10.9~10.19 충청남도 태안군 만대마을 나오리 생태예술원
이곳에는 ‘축제’라는 단어에 깃든 소란함이나 북적임, 번잡스러움이 없다. 특별히 멋을 부린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기능별로 분리된 공간들과...
- 2018-01-02
-
- BLUE
-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로열 델프트, 로열 델프트 뮤지엄
파랑의 삶은 어떠했을까 각 색깔은 각자 미스터리한 삶을 산다.Each color lives by its mysterious life.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궁중 화원이 권위...
- 2018-01-02
-
- 일본인 유종렬 ⑫
- 뛰어난 기량과 기술을 가진 자 ‘공예가들’
| 나유석 도예가
야나기는 기술이라는 것이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는 자가 알아야하는 도리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도리’는 공예의 힘든 기술을 ...
- 2018-01-02
-
-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 Cranbrook Academy of Art
-
리뷰 과정 중 사진과 AIR 리즈 코헨Liz Cohen(오른쪽)과 금속공예과 학생(왼쪽)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는 미국 미시간Michigan주 블룸필드 힐즈Bloomfield Hills...
- 2018-01-02
-
-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 (1)
- | 정동훈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 교수
경덕진의 여름올해 중국 경덕진의 여름은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었다. 분지형인 경덕진의 여름철은 항상 무덥다는 사전정보를 알고 장작가마 축요 계획을...
- 2018-01-02
- 전시더보기
-
-
- 시간이 빚어낸 풍경 조각들
-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란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며 쌓아 온 지난 궤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한 해간 선보이고 있다. 공예가 지닌 가치와 함의를 오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우란전시’의 2024년 두 번째 전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가 9월 26일까지 열린다. 전 시는 .
-
- 공존으로 길어 올린 동아시아 미의식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김해시의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 정을 기념하여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2024년 3월부터 5월까 지 각각 한·중·일 도자문화예술 국제교류워크숍을 개최했다. 한· 중·일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 및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 도시의 도예가 총 14명이 미술관 레지던...
-
- 사람의 공간에 함께한 도자기, 풍류를 품고 노래하다
- 공간 속 도자기, 도자기 속 공간도자기는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사 람이 사는 공간에 함께했다. 때로는 어떤 장소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도자기 자체가 하나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도 자기의 특성에 주목해 ‘도자기와 공간’을 함께 탐구하는 첫 전시를 ‘풍류風流’로 풀어 보았다.풍류를 품...
-
- 소멸을 거부하는 의지의 표상
- 구세나의 「병합」(2024) 연작은 가상과 현 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얽히는 복잡한 직조물이자 교차로이다. 작가 는 분초 단위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집요한 관찰자의 시점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연극적 손동작과 하얀 그림자 형상의 공생 관계는 창조와 작업, 의사소통과 표현, 연 결과 관계, 보호와 돌봄, 권력과 통제, 영 성...
-
- 익숙함의 낯선 면모
- 적막한 진열대에 놓인 핸드백과 하이힐, 그릇 표면을 뒤덮은 스터드, 양립할 수 없 는 것들이 맞부딪쳐 존재를 알린다. 김덕 희의 도자예술은 일상의 비일상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익숙한 사물들을 고정된 시각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형태로의 가 능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작가는 학부 시절부터 기器의 통상적인 형 태에 유희적 표현...
- 작가더보기
-
-
- 안병진,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백자를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공
- 여주 지역은 약 1천 년에 가까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 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및 산업 지역이다. 당대 최 고 품질의 백자를 생산했던 중암리의 고려백자 가마터를 비롯하 여 도전리, 부평리, 북내면, 강천면 등 여주의 곳곳에 고려 및 조선 시대 자기 가마터들이 남아있으며, 조선 말기, 경기도 광주에 설 치되었던 왕...
-
- 안온하고 평안한 집, 류호식
- 류호식은 페이퍼클레이를 사용해 안온하고 평안한 공간 ‘Querencia’을 만든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에서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문득 마주치는 순간의 풍경을 사진 또는 스케치로 기록하고, 마음의 눈으로 떠올려 보며 다시 그린다. 삶에 위안이 되었던 순간을 상상으로 되짚어 가는 길. 그에 게 작업 과정은 매 ...
-
- 해체적 몰입의 외현
-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면 주로 물건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시간을 보냈다. 분해된 부품들이 서로 호환되었을 때는 본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만들어 냈다. 원본을 해체한 뒤, 그 재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원본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부품 간의 호환성, 조립 그리고 결합의 과정에서 도자 작업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