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1. ~4. 6. 알부스 갤러리
알부스 갤러리는 2025년 2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아뜰리에 유지의 첫 단독 전시 《BON VOYAGE》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도자기와 드로잉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아뜰리에 유지는 도예가 조유연과 화가 김지은 부부의 공동 작업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한 두 작가는 우연히 접한 도예에 매료되어 이천 작업실에서 작품 세계를 확 장해 왔다. 조유연이 배합한 흙 위에 김지은이 그림을 그려 완성된 작품은 자연을 닮은 질감과 은은한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과 감정을 담아낸다.
특히 주요 모티프인 ‘서커스’는 삶의 대담하고 아슬아슬한 모습을 상징한다. 작가들은 도자기 작업의 우연성과 예상치 못한 결과를 여행에 비유하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작고 따뜻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