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미술관, 광주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파빌리온 프로젝트 선보여
동곡미술관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일환으로 <잠든 물은
무엇을 꿈꾸는가>전을 4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주한 이
탈리아 문화원이 광주비엔날레와 보문복지재단 동곡미술관과 협력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국제문화와 지역의 역사 등을 주제
로 선보인다. 전시에는 카밀라 알베르티, 유발 아비탈, 마르코 바로티,
아그네스 퀘스천마크, 파비오 론카토 등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
하는 다섯 명의 이탈리아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파비오 론카토의
설치물 「Follow me」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영감을 얻어 물줄기 아래 9개의 석고 항아리를 설
치, 물의 혁명적 잠재성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 062.945.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