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AMICS IN A PHOTO ⑧
한 장의 사진, 영원의 작품
본 지면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개최한 <감각의 이중주>2022.4.22.~2023.3.31전에서 선보인 한국도자재단 소장품과 역대 도자비엔날레 수상작을 소개하는 꼭지입니다. 사진 한 점을 통해 기법이나 표현방식, 당시 주목받은 이유와 수상한 이력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과거의 물상과 이야기를 탐험하고자 합니다.
호타테 츠요시「빛과 그림자」
호타테 츠요시는 일본의 전통 기법에 바탕을 둔 현대 도예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채색 상감彩陶象嵌’을 활용하여 흰색과 검은색의 대비 효과를 주고 있다. 번조 후 검게 발색하는 금속을 포함한 흙을 사용하여 모양을 만든다. 그 후 스펀지를 사용해 검은 화장토를 바르고 선각線刻하여 그 틈에 흰 점토를 넣어 상감한다. 번조 후 점토를 갈아내고 하얀색 화장토를 발라 독특한 미감을 드러낸다. 작품 표면에서 스펀지를 사용한 부분, 유약이 없는 부분, 유약을 얇게 뿌린 부분 세 가지 질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릇의 형태는 움츠리고 있던 꽃봉오리가 차츰차츰 벌어져 활짝 꽃을 피우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다.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우수상
30×30×9cm, 53×53×22cm | 2019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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