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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월호 | 뉴스단신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전면 재개관
  • 편집부
  • 등록 2021-03-02 16: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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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전면 재개관
국립경주박물관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T. 054.740.7500 H. gyeongju.museum.go.kr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신라 천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신라역사관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2018년 신라 황금문화를 집중 조명한 신라역사관 2실을 시작으로,  2019년 신라 천년의 태동을 소개하는 1실, 올해 삼국통일과 융성하는 통일신라 문화를  다룬 3·4실을 끝으로 3년에 걸친 신라역사관 면진설비 구축 및 관람 환경 개선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였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진에 대비한 안전 강화는 물론 바닥부터 천정까 지 시설 전면을 재구축하여 한층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또 중앙홀 공 간을 확장·개선함으로써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신라의 중앙 집권화와 삼국 통일과정, 통일신라 문화를 다루고 있는 기존의 신라역사관  3·4실은 보다 알기 쉽고 통일성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하여 3실로 통합하고, 신라미술관 의 국은기념실을 이전하여 약 1,200여점(국보 2건, 보물 4건)의 문화재를 선보인다. 특 히 신라역사관 3실은 최신의 연구 성과와 그간 축적된 신 발굴 자료를 엄선하여 전체적 으로 더욱 알차고 짜임새 있는 전시로 구성하였다. 전시 전반부에서는 신라가 왕권을 강 화하고 주변국을 복속하면서 통일을 이룩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신라 관 등제의 성립, 신라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포항 중 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가 처음으로 상설 전시된다. 나아가 신라가 금관가야와 대가 야, 한강유역 등을 복속하고 영역을 확장해 가는 과정을 각종 토기와 금석문 자료 등을  통하여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후반부에서는 정치가 안정되고 왕권이 강화됨에 따라 한층 발전한 통일신라 문화를 소 개한다. 신라 궁성과 왕경의 정비 과정, 당나라로부터 받아들이는 복식과 의복 등 통일 신라 문화 전반을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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