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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월호 | 대학 ]

2018 아시아 현대도예전
  • 편집부
  • 등록 2018-11-08 1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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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 현대도예전〉
 2018 Contemporary Ceramic Art in Asia


9.8~9.21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MA 

김은선 에디터

한국, 일본, 중국, 대만  4개국
대학원생, 교수 등 320명 참여
<아시아현대도예전>은 지난 2004년 홍익대학교와 일본 아이치현립예술대학의 도예전공 대학원생 및 교수를 중심으로 일본 아이치현도자미술관구 아이치현도자자료관에서 시작된 전시다. ‘한일현대도예전’이라는 소규모의 교류전으로 시작된 전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중국과 대만이 뒤이어 동참함으로써 〈아시아현대도예전〉이라는 대규모의 기획전시로 성장하게 됐다. 해마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네 개의 국가는 번갈아가며 전시를 기획하고 개최한다. 지난 2014년 김해 클레이아크에서 열린 이후 4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2018아시아현대도예전>은 국내 11개 대학을 비롯해 중국 15개교, 대만 12개교, 일본 9개교 대학원생과 교수, 현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여인원 320명, 출품작 총319점2인 1조 포함에 이르는 대규모 전시로, 다양성과 참신성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가와 언어를 넘어선 도예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아시아현대도예전〉은 장르와 주제를 벗어나 창의성과 독창성 모색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김현숙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부소장은 “참여국가를 구별해 보여주는 것보다 교류전의 취지에 맞게 각국의 작품들이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전시장 곳곳마다 테이블웨어와 기법, 조형 등 주제별로 배치해 각 나라마다의 특징을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강평회, 교류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지난 9월 8일 개막식 당일에는 ‘도자로 표현한 동시대의 기록과 서사’, ‘도예의 현대성’ 등 현대도예의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참여학생들의 공개 토론의 자리인 강평회, 저녁식사를 하며 친목을 쌓는 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열린 강평회와 교류회는 교수 뿐만 아니라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자리이다. 강평회에서는 각 국가별 네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총 16명의 발표자들이 자신의 작업을 두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교류회는 각국의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고 가까워지도록 마련한 자리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각자의 작업에서 사용한 재료와 기법, 조형적 가치 등 서로에게 궁금한 점들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동시대적 가치와 작업을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여지를 연 것이 눈길을 끌었다.


15주년 맞이, 대학도예 문화행사로 자리잡아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아시아현대도예전>은 사실상 시작단계에서 15년이라는 한시적 기한을 바라보고 대학 및 학생들 간의 도예 관련 정보와 작업 교류를 목적으로 해마다 전시를 지속해왔다. 이번 15주년전은 그간 쉬지 않고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기점이기도 하다. 그동안 각국의 학생들과 교수들의 노력과 참여로 이어온 전시는 미래의 도예인이 될 학생들을 위해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숙 교수는 “매년 반복적으로 열리는 전시가 되지 않도록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시아현대도예전>의 숙제다.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교수와 학생 모두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음 전시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쌓아온 학문적 교류들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2019 아시아현대도예전〉이 되길 기대해본다.


참여대학
경희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T. 02.320.3272~3
H. www.homa.hongik.ac.kr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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