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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雲이 용龍을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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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동화운룡문호白磁靑畵銅畵雲龍文壺」 19세기, 높이 28cm, 개인소장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던 한국 도자기의 대명사인 「백자철화운룡문호白磁鐵畵雲龍文壺」는 1996년 10월 크리스티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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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 앤더슨의 토템 Totems by Heidi Anderson
- 「Totems」 Measurements range from 4" to 12" in height, 고화도, 2016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에 거주하는 하이디 앤더슨Heidi Anderson의 작품전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니들스 앤드 펜스 갤러리Needles and Pens Gal...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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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담은 도자그릇
- 한낮 30도를 가뿐히 넘기는 무더운 여름, 아무리 얇은 옷이라도 몸에 부담스러워지는 날씨라면 꼭 찾게 되는 것이 찬 음식이다. 시원한 얼음물 한잔이라도 목구멍으로 넘길 땐 등줄기부터 오싹해지는 시원...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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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의 들숨, 예술의 날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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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_유리조형> 1, 2 전시실 전경좌 「벽에 기댄 남자」 2016 우 「상상속의 파티 Ⅲ」 2016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박성원의 개인전이 열렸다. 타 장르와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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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토의 미래와 활용가능성 <한중일 백토 합토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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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구 백토
하얀 흙, 백토는 백자의 근원이다. 예나 지금이나 백자를 비롯한 자기 제작 기술의 핵심에 백토가 자리한다.1) 인류는 백토의 발견으로 백자의 가능성을 찾아냈고, 그것을 고온으로 번...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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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한식문화로 즐기는 여름나기 <여름나기-맛 멋 쉼>
- 우리 선조들의 여름나기는 어땠을까? 이와 같은 의문이 이번 전시를 통해 조금은 해결될 수 있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립민속박물관 공동 주관으로 한식문화특별전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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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칼陶刀이 펼치는 하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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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당초문함」, 「수국문함」, 「매화문함」, 「모란문함」 2016
김은주는 옛 목가구에 영감을 받은 백자기白磁器을 만든다. 작가는 옛 목가구가 지닌 비례미와 절제미, 자연미, 여백미를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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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 체크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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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를 컨셉으로 디자인한 음료 분배기
작가라면 누구나 작품을 제작하기 전 구상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그때마다 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는 것은 온통 옛 것에 대한 회상뿐이었다. 음료 분배기를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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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유럽 국제도자디자인전
- ‘한국도자디자인협회KOREA CERAMIC DESIGN ASSOCIATION’는 산업도자에서 쓰이는 석고 몰드를 이용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위한 협회로 1993년부터 창립해 12번의 협회전과 다수의 교류전, 그리고 국제 디자인교...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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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레트로 식기들의 변주가 시작된다 리리키친22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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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낙원상가 인근에 자리한 리리키친 쇼룸. 종로 특유의 한적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는 젊은 감성의 쇼룸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패턴의 제품들과 종로는 이질적인 분위기지...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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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의 역사Ⅰ
- 갤러리 안의 도자기가 나에게 말을 건다.몇 천 년 전의 흙의 색감을 생생하게 느낀다. 손으로 대지를 맛본다.영국 교외에서 산책도 한다. 귀족이 사는 화려한 집도 저 멀리 보인다.접시 속에 여인은 흥겨운...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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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호의 가을달洞庭秋月과 은자隱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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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산수문접시」 높이 3.3cm(구경 29.0cm), 18세기, 국립중앙박물관(이홍근 기증, 동원216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청화소상팔경문팔각연적白磁靑畵瀟湘八景文八角硯滴」(보물 제1329호)은 1936...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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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점토 이야기
- 이번호 특집에서는 도자기 제작에 쓰이는 재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점토. 그중에서도 우리 도예가들의 손으로 직접 땅에서 채취하고, 빚어 작품으로 완성되는 우리 점토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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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광조, 알몸으로 가시덤불을 기어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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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도예가 윤광조가 말하는 전업 작가의 생은 외롭고 지난한 길이다. 그는 일생을 작가로 살아가는 일이 알몸으로 가시덤불을 기어 나오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배고픈 예...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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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세계도자센터 특별기획전 <오래된 미래, 황종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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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얄문 호」
갈대가 흩날린다. 바람을 안고 흐드러진 갈대는 저 멀리 수평선 아래 펼쳐진 대지를 풍요롭게 장식한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풀벌레가 우는 때부터 소복소복 내린 눈이 가문 땅을 ...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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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 경계를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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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메드 도미리 「Little Planet Vakil Mosque」 80x80cm, Photography
불분명의 예술이성의 철벽성을 세우던 모더니즘이 무너졌다. 반복되는 본질에 대한 집착과, 인간 무의식의 탐구는 예술과 대중의 철저한 분...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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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물에 걸린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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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넝쿨무늬큰꽃병」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작업하던 어부의 그물에 걸린 청자는 꽃병을 비롯해6점이었다. 당시 문화재관리국은 이것들을 중국 원나라 때 저장 성 용천요에서 만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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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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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결정, 움직이는 좌표에서 본 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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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ssom moon jar 3」
달 항아리는 부정형과 비정형으로 나타난 한국적 미의식을 함축한다. 여기서 좀 뜬금없는 질문 같지만, 그렇다면 그 결과는 성공적인가 아니면 실패한 것인가. 작가 김효선의 달 항...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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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자장신구회 제4회 장신구 전 <변화變化-var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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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주 「Bags」
한국도자장신구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장신구 전 <변화變化- variation>를 통해 올해로 4번째 정기전을 맞는다. 한때 도자장신구라고 하면 값싼 기념품 정도로 인식됐...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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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미학
- ‘친숙하면서도 생소하다.’새로움을 창조하면서 몸에 익은 쓰임새를 추구해야 하는 것은 공예가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그러나 친숙함과 생소함, 그 사이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
- 2018-01-09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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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빚어낸 풍경 조각들
-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란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며 쌓아 온 지난 궤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한 해간 선보이고 있다. 공예가 지닌 가치와 함의를 오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우란전시’의 2024년 두 번째 전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가 9월 26일까지 열린다. 전 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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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존으로 길어 올린 동아시아 미의식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김해시의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 정을 기념하여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2024년 3월부터 5월까 지 각각 한·중·일 도자문화예술 국제교류워크숍을 개최했다. 한· 중·일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 및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 도시의 도예가 총 14명이 미술관 레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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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공간에 함께한 도자기, 풍류를 품고 노래하다
- 공간 속 도자기, 도자기 속 공간도자기는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사 람이 사는 공간에 함께했다. 때로는 어떤 장소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도자기 자체가 하나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도 자기의 특성에 주목해 ‘도자기와 공간’을 함께 탐구하는 첫 전시를 ‘풍류風流’로 풀어 보았다.풍류를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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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멸을 거부하는 의지의 표상
- 구세나의 「병합」(2024) 연작은 가상과 현 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얽히는 복잡한 직조물이자 교차로이다. 작가 는 분초 단위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집요한 관찰자의 시점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연극적 손동작과 하얀 그림자 형상의 공생 관계는 창조와 작업, 의사소통과 표현, 연 결과 관계, 보호와 돌봄, 권력과 통제, 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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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함의 낯선 면모
- 적막한 진열대에 놓인 핸드백과 하이힐, 그릇 표면을 뒤덮은 스터드, 양립할 수 없 는 것들이 맞부딪쳐 존재를 알린다. 김덕 희의 도자예술은 일상의 비일상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익숙한 사물들을 고정된 시각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형태로의 가 능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작가는 학부 시절부터 기器의 통상적인 형 태에 유희적 표현...
- 작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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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진,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백자를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공
- 여주 지역은 약 1천 년에 가까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 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및 산업 지역이다. 당대 최 고 품질의 백자를 생산했던 중암리의 고려백자 가마터를 비롯하 여 도전리, 부평리, 북내면, 강천면 등 여주의 곳곳에 고려 및 조선 시대 자기 가마터들이 남아있으며, 조선 말기, 경기도 광주에 설 치되었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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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온하고 평안한 집, 류호식
- 류호식은 페이퍼클레이를 사용해 안온하고 평안한 공간 ‘Querencia’을 만든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에서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문득 마주치는 순간의 풍경을 사진 또는 스케치로 기록하고, 마음의 눈으로 떠올려 보며 다시 그린다. 삶에 위안이 되었던 순간을 상상으로 되짚어 가는 길. 그에 게 작업 과정은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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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적 몰입의 외현
-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면 주로 물건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시간을 보냈다. 분해된 부품들이 서로 호환되었을 때는 본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만들어 냈다. 원본을 해체한 뒤, 그 재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원본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부품 간의 호환성, 조립 그리고 결합의 과정에서 도자 작업에 대한 ..